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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은 텃밭 시즌의 시작이다. 땅이 녹기 시작하면서 봄 작물을 준비할 수 있는 적기가 온다. 하지만 아직 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날이 있어 아무 작물이나 심으면 안 된다. 3월에 심어도 잘 자라는 작물과 심는 시기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3월 텃밭 준비 - 먼저 할 일

작물을 심기 전에 밭 정리가 우선이다. 겨우내 굳어진 흙을 삽이나 괭이로 뒤집어주고 돌과 잡초 뿌리를 제거한다. 퇴비나 부엽토를 섞어주면 토양이 부드러워지고 영양분이 보충된다.

석회를 뿌려 산성화된 토양을 중화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한국 토양은 대부분 산성이라 작물이 영양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석회는 작물 심기 2주 전에 뿌려야 토양에 충분히 스며든다.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적정 pH는 6.0~6.5 수준이다.

3월 초중순에 심는 작물

3월 초에는 추위에 강한 작물부터 시작한다. 시금치, 쑥갓, 완두콩은 5도 이상이면 발아가 가능하다. 특히 시금치는 영하 5도까지 견딜 수 있어 3월 초부터 안심하고 파종할 수 있다.

3월 추천 작물 TOP 3

감자

3월 중순 파종, 6~7월 수확

시금치

3월 초 파종, 40~50일 후 수확

완두콩

3월 초 파종, 5~6월 수확

감자는 3월 중순이 파종 적기다. 씨감자를 2~3조각으로 잘라 눈이 2개 이상 있도록 한 뒤, 절단면을 하루 정도 말려서 심는다. 깊이는 10~15cm, 간격은 30cm 정도가 적당하다.

3월 하순에 심는 작물

3월 하순이 되면 기온이 안정되면서 심을 수 있는 작물이 늘어난다. 상추, 열무, 쪽파, 부추 등이 이 시기에 파종하기 좋다. 상추는 텃밭 초보에게 가장 추천하는 작물이다. 30일이면 수확할 수 있고 실패 확률이 낮다.

작물 파종 시기 수확까지
시금치 3월 초 40~50일
감자 3월 중순 90~100일
상추 3월 하순 30~40일
완두콩 3월 초 70~80일
열무 3월 하순 30~40일

냉해 방지 방법

3월은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는 꽃샘추위가 올 수 있다. 파종 직후에는 부직포나 비닐 터널을 씌워 보온하는 게 안전하다. 특히 감자는 싹이 올라온 뒤 서리를 맞으면 큰 피해를 입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냉해 방지 핵심

기상청 예보에서 최저 기온 0도 이하가 예고되면 전날 저녁에 부직포를 덮어주고, 해가 뜬 뒤 걷어주면 된다. 물을 뿌려주는 것도 지면 온도를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

  • ▲ 부직포 덮기 - 2~3도 보온 효과, 가장 간편한 방법
  • 비닐 터널 설치 - 5~10도 보온 효과, 본격적인 냉해 대비
  • 멀칭(짚이나 낙엽 깔기) - 토양 온도 유지와 잡초 억제 동시 효과
  • 주간에는 비닐 열어 환기 - 과습과 고온 피해 방지

자주 묻는 질문 FAQ

Q. 텃밭이 없으면 화분에서도 가능한가?

A. 상추, 시금치, 쪽파, 허브류는 화분이나 스티로폼 박스에서도 충분히 재배 가능하다. 깊이 20cm 이상의 용기에 배수구멍을 뚫고 배양토를 채우면 된다.

Q. 씨앗은 어디서 사나?

A. 동네 종묘상, 농협 하나로마트,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초보자는 종묘상에서 모종을 사서 심는 게 실패 확률이 낮다. 모종은 4월부터 본격적으로 나온다.

Q. 거름은 얼마나 줘야 하나?

A. 퇴비는 1평(3.3㎡)당 10~15kg 정도 넣고 흙과 잘 섞어준다. 화학비료보다 퇴비나 유기질 비료를 사용하면 토양 미생물이 활발해져 작물이 더 건강하게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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