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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심는 시기를 잘 알아두고 심은 후 재배방법을 잘 지켜서 키우면 가을에 풍성하게 수확할 수 있는 구황작물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여름에 잘 자라는 작물이어서 전국적으로 많이 심는 편입니다. 원산지는 열대 아메리카인데, 우리나라에는 1600년대 일본을 거쳐 들어왔다고 합니다.
고구마 심는 시기
고구마는 원산지가 이미 따뜻한 지방이기 때문에 일찍 심으면 안 됩니다. 기온이 15도 이상 올라왔을 때 심어야 냉해를 입지 않고 잘 자라게 됩니다. 이런 시기가 언제일까요?
중부지방 고구마 심는 시기는 보통 5월 상순에서 중순 경입니다. 이때는 지온이 15도 정도 되기 시작하기 때문이죠. 요즘 날이 생각보다 더 빨리 따뜻해지는 경우도 많아서 4월 하순에 심을 수 있기도 합니다만, 빨리 심는다고 더 잘 자라는 것은 아닙니다. 강원도에서 심는 시기는 이것보다 조금 더 늦어야겠지요. 지대가 높아서 기온이 낮기 때문입니다.
낭부지방 고구마 심는 시기는 보통 4월에서 5월 상순 사이에 심습니다. 아무래도 더 따뜻하기 때문에 일찍 심을 수 있지요. 품종마다 재배 기간이 다른데, 빠른 것은 90일이면 수확할 수 있지만 보통 120일 전후, 즉 4개월 정도 재배를 한다는 점을 고려해서 심는 시기를 잡으면 됩니다.
심는 시기를 잡기 위해서는 벚꽃이 언제 피는지 참고하면 좋습니다. 벚꽃이 평년보다 느리게 피면 심는 시기를 조금 늦춰야 하고, 일찍 피면 조금 당겨야 합니다.
고구마 재배방법
고구마 순을 직접 준비해서 심으려면 3월부터 서둘러야 합니다. 씨고구마를 심고 비닐하우스에서 보온을 하면서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죠. 텃밭이나 주말농장에서 키우신다면 모종을 구해 심는 것이 훨씬 편합니다.
우선 밭을 준비해야겠죠. 밭에 최대한 거름을 많이 뿌려 놓는 것이 좋습니다. 고구마가 풍성하게 영양분을 먹으며 자라나야 하니까 거름을 많이 뿌리고 흙을 다져 놓는 것이 좋습니다. 5평 정도 되는 밭이라면 퇴비 12kg (유기 비료는 4kg) 정도 준비하여 밭갈이를 해 주면 좋습니다.
고구마는 물빠짐이 좋게 해 주어야 하고, 햇볕을 잘 쬘 수 있는 환경이 좋습니다. 두둑을 적당한 높이로 만들어 두어야 물빠짐이 잘 되니 두북을 높게 해 줍니다. 배색배닐이나 검정비닐로 멀칭을 해 두는 것이 좋겠지요. 두둑의 높이는 30cm 정도로 충분히 높게 해 주는게 좋습니다.
고구마 심는 간격은 약 20~25cm 정도 간격을 유지하면 됩니다. 심는 깊은 3~5cm 깊이로 심으면 됩니다. 손가락 두 마디 정도의 깊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고구마 심는 도구나 기계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농자재 마트나 철물점 가면 쉽게 구할 수 있는데 이 도구가 필요한 것은 멀칭한 비닐 사이로 쉽게 고구마를 심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번거롭지 않으려면 하나 구비해 두시는 것도 좋습니다.
이렇게 심은 후 물관리만 해주면 됩니다. 고구마는 알아서 자라기 때문입니다. 봄에는 생각보다 비가 자주 오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봄에는 물을 자주 주는 것이 좋습니다.
고구마는 넝쿨이 땅을 덮어버리기 때문에 제초 작업은 많이 필요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잡초가 너무 많이 자라나는 경우에는 따로 관리해 주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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