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은 한 번 자리를 잡으면 별 탈 없이 잘 자라는 허브지만, 특정 시기에 찾아오는 병해충이 있어요. 미리 알아두지 않으면 잎이 노랗게 변하거나 줄기가 갑자기 쓰러지는 상황을 맞이하게 됩니다. 화학 농약 없이 텃밭을 가꾸는 분들에게 맞는 예방과 방제 방법을 알아볼게요. 딜에서 자주 나타나는 병해 딜은 미나리과 식물이에요. 미나리과 허브들은 공통적으로 점무늬병, 흰가루병, 그리고 뿌리썩음병에 취약한 편이에요. 딜에서는 이 중에서도 점무늬병과 뿌리썩음병을 가장 자주 보게 됩니다.점무늬병은 잎에 노란색이나 갈색 작은 반점이 생기면서 시작돼요. 습도가 높고 통풍이 안 될 때 곰팡이균이 번지는 건데, 촘촘하게 자란 딜 사이에서 장마철 전후로 많이 나타나죠. 반점이 생긴 잎을 초기에 제거하고 통풍만 확보해도 번짐을 ..
근대는 한번 심어두면 여러 번 잘라 먹을 수 있어서 텃밭 공간 활용도가 높은 채소입니다. 빨간 줄기, 노란 줄기, 흰 줄기까지 색깔도 다양해서 텃밭이 화사해지는 덤도 있고요. 파종 시기와 기본 관리법만 알면 한 해에 두 번 넉넉하게 거둘 수 있는 작물이에요. 근대 파종 시기 — 봄·가을 두 시즌 근대는 서늘한 날씨에서 잘 자라는 작물이에요. 서리만 피하면 꽤 낮은 기온에서도 버티는 편이라 다른 잎채소보다 파종 적기 폭이 조금 넓은 편이죠.봄 파종은 3월 말부터 5월 초까지 가능합니다. 이 기간 중에서도 4월 전후가 발아율도 좋고 초기 생장도 빨라요. 너무 이른 3월에 파종할 때는 한랭사나 터널 비닐을 씌워서 냉해를 막아주어야 합니다. 봄 파종 근대는 6~7월까지 수확을 이어갈 수 있어요.가을 파종은 8월..
더덕을 처음 수확하는 분들이 가장 많이 실수하는 게 뿌리를 뚝 끊어버리는 거예요. 더덕 뿌리는 아래로 깊게 뻗는 데다 갈라지는 경우도 많아서, 힘으로 잡아당기면 상품성이 뚝 떨어져요. 수확 방법과 도구를 제대로 알면 흠집 없이 통째로 캘 수 있어요. 더덕 수확 시기 — 언제 캐야 할까요 더덕은 파종 후 2년 이상은 자라야 수확 가능한 크기가 돼요. 1년차 뿌리는 손가락 굵기 정도라 수확이 아깝고, 2~3년차 이상이 돼야 지름 2~3㎝ 이상의 실한 뿌리가 만들어지거든요.수확 시기는 봄과 가을이에요. 봄 수확은 잎이 완전히 올라오기 전, 3월 말에서 4월 초에 해요. 이 시기 뿌리는 수분을 가득 머금고 있어서 향이 진하고 식감도 탱탱해요. 가을 수확은 잎이 노랗게 변하기 시작하는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
텃밭 블루베리나무에 알알이 까만 열매가 달리면 수확하고 싶은 마음이 앞서기 마련입니다. 색이 파랗다고 바로 따면 안 되고, 완전히 익었어도 손에 힘이 들어가면 열매가 터져버리죠. 블루베리는 수확 시기 판단과 따는 방법 모두 요령이 있어요. 텃밭에서 매년 반복해온 수확 노하우를 정리해 드릴게요. 수확 적기 판단 — 색만 보면 안 됩니다 블루베리는 파랗게 변했다고 바로 익은 게 아닙니다. 색이 완전히 진한 청자색으로 변하고 나서 2~3일이 지나야 당도와 풍미가 최고조에 달해요. 겉모습만으로는 최상의 타이밍을 잡기 어려워서, 손으로 확인하는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가장 확실한 수확 신호는 열매가 약한 힘으로도 가지에서 스르르 떨어지는 느낌이에요. 익지 않은 열매는 살짝 비틀어도 가지에 붙어 있으려 하거든요. 부..
텃밭 채소 중에서 토란만큼 생소하게 느껴지는 작물도 드물어요. 심어본 적 없는 분들은 어디서 씨토란을 구하는지, 언제 심는지도 막막하죠. 하지만 한 번 요령을 잡으면 생각보다 관리가 쉽고, 가을에 큼직하게 수확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처음 키우는 분들을 위해 처음부터 끝까지 차근차근 알려드릴게요. 토란이란 — 작물 특성 먼저 알기 토란은 열대·아열대 원산 작물이에요. 큰 잎과 긴 잎자루로 유명한 수리취·토란이 바로 이 식물이죠. 먹는 부분은 땅속에 생기는 알토란(자구)인데, 씨토란에서 굵은 어미 토란과 그 주변에 달리는 작은 알토란이 함께 자라요.생육 기간이 꽤 길어요. 4~5월에 심어서 10~11월에 수확하기 때문에 6개월 이상 텃밭 한 자리를 차지하게 돼요. 그만큼 초기 자리 배치를 잘 고민해야 하죠..
텃밭에서 처음 채소를 키워보려는 분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작물 중 하나가 청경채이죠. 생장 속도가 빠르고 관리가 까다롭지 않아서 파종부터 수확까지 한 달 남짓이면 충분하거든요. 봄과 가을, 두 번의 파종 기회가 있으니 텃밭 계획을 세울 때 꼭 포함시켜 보세요. 청경채 파종 시기 — 봄과 가을이 황금기 청경채는 서늘한 기온을 좋아하는 작물이에요. 여름 더위에는 잎이 질겨지고 꽃대가 올라와버리기 때문에, 파종 시기 선택이 수확 품질을 거의 절반은 결정한다고 봐도 됩니다.봄 파종은 3월 중순부터 4월 말 사이가 적기예요. 지역마다 기온 차이가 있어서 남부 지방은 3월 초부터 가능하고, 중부 내륙이나 강원권은 3월 말 이후로 잡는 게 안전하죠. 기온이 5℃ 아래로 떨어지면 발아가 느려지고, 15~20℃ 범위에..
래디쉬는 텃밭 채소 중 가장 빨리 수확할 수 있는 편이거든요. 파종 후 20~30일이면 수확이 가능하다니, 기다리는 걸 못 참는 텃밭 초보에게 딱이에요. 게다가 작은 공간에서도 잘 자라고 관리도 까다롭지 않아서 처음 텃밭을 시작하는 분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채소이기도 합니다. 래디쉬란 — 무 계열 소형 채소 래디쉬는 서양 무 혹은 붉은 무라고도 불리는데, 우리나라 무와 같은 십자화과 식물이에요. 작고 동그란 뿌리가 특징인데 색깔도 빨간색, 흰색, 분홍색 등 다양합니다. 아삭한 식감에 약간의 매운맛이 있어서 샐러드나 피클에 자주 쓰여요. 식감이 좋아서 한 번 맛보면 계속 키우게 되는 매력이 있는 채소입니다.생육 기간이 짧아서 봄부터 가을까지 여러 번 파종해서 연속 수확이 가능합니다. 단, 한여름 고온기에..
처음 참나물을 텃밭에 심었을 때, 씨앗이 어디서 구한 건지도 잘 모르고 그냥 뿌렸다가 절반도 발아가 안 된 경험이 있습니다. 참나물은 적당한 습도와 반그늘을 좋아하는데, 이걸 모르고 뙤약볕에 심었으니 실패할 수밖에 없었죠.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터득한 참나물 재배 노하우를 단계별로 정리해 드릴게요. 참나물 특성 이해하기 — 키우기 전 알아야 할 것 참나물은 산지나 계곡 주변 음지에서 자생하는 식물입니다. 그래서 강한 햇볕보다는 오전 햇빛만 받는 반그늘 환경에서 잘 자라요. 텃밭에서 키울 때도 나무 그늘이나 차광망을 설치한 곳이 적합합니다. 직사광선을 하루 종일 받으면 잎이 작아지고 타는 현상이 생기거든요.내한성이 있어서 봄부터 가을까지 재배 가능하고, 다년초이기 때문에 한 번 자리 잡으면 여러 해 동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