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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무는 김장을 담글 때 아주 중요한 재료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김장무 수확시기, 수확방법과 수확한 김장무 보관방법 등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장무는 너무 일찍 수확하면 수량이 적고, 품질이 떨어집니다. 그렇다고 또 늦게 수확하면 동해를 입어 저장하기 어려워지니 적당한 시기에 수확을 해야 합니다.
김장무 수확시기
김장무는 씨앗을 뿌려 제배하기 시작한 후 70여일 지난 시점에 수확을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김장무 파종시기가 8월 하순 또는 9월 상순에 하기 때문에 여기서 70일을 계산하면 11월 중순에서 하순이 되는 것입니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 전에 수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을배추는 영하로 내려가는 것도 견딜 수 있으나, 김장무는 그렇게 견디지 못하기 때문에 영하로 내려가기 전에는 꼭 수확을 해야 합니다.
중부지방 김장무우 수확시기는 빠르면 10월 하순에도 하지만, 보통 11월 상순에서 11월 하순 사이에, 남부지방 김장무우 수확시기는 11월 중순부터 12월 상순까지도 가능하지만, 절대적으로 '영하'의 온도가 되기 전에 수확을 해야 합니다.
김장무 수확방법
김장무를 수확하는 방법은 너무나 쉽습니다. 이런 것은 굳이 글로 쓰지 않아도 다들 아시겠죠.
잘 자란 무를 양손으로 잡고 힘껏 위로 들어올리면 커다란 무가 쑥 뽑혀 나오게 됩니다. 무가 손상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부드럽고 깨끗한 장갑을 끼고 수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확한 후에는 무청을 잘라줍니다. 그리고 무청은 말려줘는 것 아시죠? 일단 무청을 자르는데, 너무 바짝 자르는 것보다는 살짝 위쪽을 잘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바짝 자르는 경우 그 부분에서 썩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하세요.
김장무 보관방법
무우는 저장온도가 0도에서 2도 사이가 좋습니다. 습도는 90~95% 정도 되는 곳에서 보관하면 좋은데,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냉장고 야채칸에 보관하면 딱 좋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영하 1도 이하로 내려가면 무가 얼어 버리기 때문에 김치냉장고 김치칸 보관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무청 말리는 방법
무청 말리는법은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말리면 색도 변하지 않고 오래 보관할 수 있게 됩니다. 무청을 시래기라고도 부르죠. 앞서 무 수확할 때 너무 깊지 않게 잘라준다고 했는데, 이 때 무청 말리기 쉽도록 무청이 묶일 수 있는 정도로 잘라야 합니다.
시래기를 말리는 방법은 2가지가 있는데, 생으로 말리는 방법이 있고, 데쳐서 말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무청 생으로 말리는법
생으로 말릴 때에는 흙이 묻어 있어도 따로 씻지 말고 바로 걸어서 말려줍니다. 이때 햇볕에 말리면 색이 누렇게 변하게 되므로 반드시 그늘 천을 준비해서 그늘에서 말릴 수 있어야 합니다.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진 곳에 늘어놓고 말리면 됩니다. 보통 밭에서는 이렇게 말립니다.
무청 데쳐서 말리는 방법
데쳐서 말리는 방법은, 텃밭에 자주 나가지 못하는 경우 이 방법이 좋습니다. 수확한 시래기를 가져와서 잘 씻은 후 물을 끓이고 5분 이내로 살짝 데쳐 줍니다.
데칠 때 소금을 살짝 넣어주면 색이 선명해 진다고 합ㄴ디ㅏ. 이렇게 데친 후 바람이 통하는 그늘에 늘어놓고 말려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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