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파 심는시기와 재배방법 정리

김장김치에 빠질 수 없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쪽파입니다. 쪽파만 사용해서 파김치로도 담그기도 하는 쪽파를 김장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김장배추, 김장무와 마찬가지로 지금부터 심는시기를 잘 챙겨야 합니다. 그럼, 가을 쪽파를 심는시기와 재배방법에 대해 시작합니다.

 

쪽파

쪽파 심는시기

가을 쪽파는 한 해 두 번을 재배할 수 있는데, 가을 쪽파의 경우에는 8월 하순부터 9월 상순에는 파종(심기)를 해야 합니다. 김장배추와 김장무와 거의 비슷한 시기이니 한 번에 일정을 맞춰서 하면 되는 것이죠.

 

배추나 무보다는 조금 파종을 늦게 해도 되기 때문에 먼저 다른 채소를 먼저 파종하고 난 후 쪽파를 준비하면 됩니다. 

 

쪽파는 씨앗으로 번식하지 않고 비늘줄기인 종구로 번식을 하는 작물입니다. 따라서 알이 단단하고 윤기가 있는 곳으로 골라서 마른 뿌리나 줄기를 자른 채로 깨끗하게 준비를 해 둡니다. 

 

쪽파는 다른 채소와 다른 점이 휴면성이라는 특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휴면을 깨기 위해서는 30도 이상 되는 온도에 일정 시간 노출이 되어야 해서, 20일 정도 고온처리를 한 것으로 종구를 준비합니다.

 

8월 중순 이후 종묘상이나 전통시장에 가면 쪽파의 종구를 구할 수 있습니다. 추천하는 방법으로는 종묘상 구입보다는 지역 시장에서 구할 수 있는 씨쪽파를 구입하는 편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지역 시장에서 구매하는 것은 해당 지역의 토양에서 자란 것이기 때문에 적응성이 더 좋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계속해서 텃밭을 유지한다면, 직전 해 파종 후 수확하고 갈무리해둔 종자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가을 쪽파 심는 시기는 8월 중하순~9월 상순 (늦어도), 수확시기는 10월 말 이후입니다. 김장철에 함께 수확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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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파 재배방법

쪽파는 거름기가 많은 흙에 잘 적응하는 편이어서 미리 땅에 거름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배수가 중요하니 배수가 잘 되고 토질이 좋은 토양에 미리 복합비료를 넣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은 1제곱미터당 2~3kg의 퇴비와 원예용 복합비료 300g (질소질과 인산질 비료 추천)을 섞어 줍니다. 

 

쪽파 재배방법

미리 만들어 둔 밭에 쪽파의 이랑과 이랑 사이는 약 20cm 정도의 간격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포기 사이는 10cm 씩 여유를 두어 종구를 심습니다. 큰 종구는 1개, 작은 종구는 2~3개를 붙여서 심어주면 됩니다. 흙의 깊이는 2~3cm 정도면 충분합니다.

 

쪽파의 뿌리는 강하지 않은 편입니다. (우리가 쪽파 먹을 때 보면 알죠?) 이 뿌리가 비료에 직접 닿으면 상하게 되므로 웃거름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웃거름을 주는 시기는 파종 후 잎이 3~4매 나왔을 때 주는 것입니다. 주기는 월 1회 정도로 주면 됩니다.

 

쪽파의 흰 부분을 잘 자라게 하기 위해서는 대파처럼 웃거름을 준 뒤 하얀 뿌리 밑부분까지 덮어주는 방식의 북주기를 해 주면 흰 부분이 많아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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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파 수확하기

쪽파는 특별히 수확시기가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어떤 사이즈더라도 먹을 수 있기 때문이죠.

 

보통은 모종을 심은 후 40일 전후로 수확이 가능하니, 그 시기가 되었을 때 포기가 크고 잎이 긴 것부터 수확을 해 나가면 됩니다. 계속 남겨두면 너무 밀도가 촘촘해져서 별로 좋지 않습니다.

 

씨쪽파로 쓸 것을 남기기 위해서는 잎이 다 마를때까지 기다린 후 수확하여 말려 보관하면 됩니다. 잘 보관후 다음해 종구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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