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참깨나 들깨는 "되"나 "말"이라는 단위로 많이 거래를 합니다. 미터법을 사용해서 요즘은 그램이나 킬로그램(키로그램)으로 거래를 하는 추세가 늘고는 있지만, 아직도 많이 사용하는 단위로 참깨 한말은 몇키로인지 들깨 한말은 몇리터인지 정리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들깨

 

"되" 또는 "말"의 단위

일단 한말 몇키로를 정리하기 전에 우리가 사용하는 '홉', '되', '말'이라는 것이 어떤 것이 단위인지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이 단위는 사실 무게가 아닌 부피의 단위입니다. 부피가 무게가 되는 것이 오히려 안 맞는 것이에요. 

 

그리고 무게를 부피로 환산을 하면, 측정하는 것의 밀도에 따라서 무게는 천차만별이랍니다. 

 

일단 홉, 되, 말을 살펴보면 한되는 10홉이고, 한말은 10되를 의미합니다. 표준 단위로 했을 때 한홉은 0.18리터, 즉 180밀리리터입니다. 그럼 한되는 1.8리터, 즉 2리터가 조금 안 되는 것이고, 한되는 18리터가 되는 것입니다.

 

정확하게는 한되는 1.8039리터입니다. 딱 떨어지지는 않죠?

 

근데 말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렇게 홉이나 되, 말을 측정하는 기준이 지방마다 다르다는 것입니다.

 

반응형

 

지방마다 다른 단위

먼저 중부지방은 한되가 다섯 홉이라고 합니다. 반면 남부지방은 한되가 열 홉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기준이 달라도 되는 것일까요? 한 말은 열 되인 것은 똑같습니다. 

 

그런데, 우습게도 키로 단위로 들어가면 또 똑같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니 우리는 표준인 킬로그램이나 그램으로 거래를 해야 하는 것이 맞아요.

 

참깨 한말 몇키로

참깨는 보통 한 말에 6kg 정도 됩니다. 이걸 딱 얼마라고 자를 수가 없는 것이, 참깨가 얼마나 잘 영글었는지에 따라 무게가 차이가 조금씩 나거든요.

 

요즘은 보통 참깨 한말은 6키로로 생각하면 됩니다. 부피 단위를 무게로 환산하는게 재미있지만요.

 

참깨 한말 (6키로그램)을 가지고 참기름을 짜면, 소주병 기준으로 일곱개에서 여덟개 정도 나온다고 하는데, 참깨의 상태에 따라 다르니, 딱 잘라 얼마 나온다고 말하기는 조금 힘들죠. 참깨 한말 기름양은 잘 영글은 참깨로 했을 때 아홉병까지도 바라볼 수 있다고는 합니다.

 

들깨 한말 몇키로

들깨는 참깨보다 조금 더 가볍습니다. 들깨 한말은 보통 5kg 정도를 말한다고 합니다. 정리하면서 참 헷갈리면서도 재미있습니다.

 

들깨 한말인 5키로를 가지고 들기름으로 짜면 소주병 350ml기준으로 5병에서 6병 정도 나오게 됩니다. 들깨 한말 기름양은 깨가 얼마나 잘 영글었는지에 따라 다른 것은 참깨와 똑같겠지요.

 

정리를 해 보니, 되 또는 말 단위로 거래를 하는 것은 점차 없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소고기나 돼지고기 거래할 때 쓴느 근 단위는 무게의 단위끼리 변환이니 괜찮지만, 되나 말은 부피 단위니까 당연히 어떤 것의 부피인지에 따라 무게가 다르니까요.

 

오래된 이 관습이 점차 사라질 것을 기대해 보지만, 그 전까지는 이번 글에서 정리한 것처럼 참깨 한말 몇키로인지 들깨 한말 몇키로인지 잘 알아두시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고춧가루 1키로 몇근 일까요? 정리해 봅니다.

고추가루 1kg은 몇근 일까요?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단위가 '근'도 있고, 정확한 무게를 측정하기 위해서 kg, g 단위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고추가격 시세를

jashu.gmjh.xyz

 

 

반응형
댓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