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채소 중 하나가 방울토마토입니다. 빨갛게 익어가는 걸 보는 재미도 있고, 수확해서 바로 먹는 맛이 시판 것과는 차원이 다르거든요. 그런데 막상 키워보면 곁순 제거, 유인 작업, 병충해 등 생각보다 신경 써야 할 게 많습니다. 텃밭에서 방울토마토 키우기, 처음부터 끝까지 짚어 드릴게요.방울토마토 심는 시기와 모종 고르기방울토마토 키우기는 모종을 사서 심는 게 처음엔 훨씬 수월합니다. 씨앗부터 기르려면 온도 관리가 까다롭고 시간도 많이 걸려요. 모종은 4월 중순~5월 초, 마지막 서리가 지난 뒤에 심는 게 안전합니다.모종을 고를 때는 줄기가 굵고 마디가 짧은 것을 선택하세요. 웃자란(줄기가 가늘고 길게 뻗은) 모종은 심어놓아도 결실이 약합니다. 잎이 짙은 녹색..
봄이 오면 텃밭에 제일 먼저 심고 싶은 채소가 뭐냐고 물으면, 아마 열에 아홉은 상추라고 할 거예요. 심기도 쉽고, 금방 자라고, 수확도 꾸준히 할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막상 씨앗부터 시작하려니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막막하신 분들이 많더라고요. 상추 키우기, 씨앗 파종부터 수확까지 순서대로 정리해 드릴게요.상추 씨앗 파종 - 언제, 어떻게 시작할까상추 씨앗 파종 시기는 봄과 가을 두 번입니다. 봄 파종은 3월 중순에서 5월 초, 가을 파종은 8월 말에서 9월 중순이 적합해요. 상추는 서늘한 날씨를 좋아하는 채소라서, 한여름 폭염이나 한겨울 추위에는 영 힘을 못 씁니다.씨앗 파종은 생각보다 간단해요. 흙을 평평하게 고른 다음 얕게 줄을 그어 씨앗을 뿌리고, 그 위에 흙을 살짝 덮어주면 됩니다. 씨앗이 ..
마트에서 바질 한 팩을 사면 3천원이 넘는데, 정작 쓰는 건 잎 두세 장이다. 나머지는 냉장고에서 시들어가다가 버리게 된다. 허브 키우기를 시작하면 이런 낭비가 사라진다. 필요할 때 잎만 몇 장 따서 쓰면 되니까.허브 키우기는 화초 키우기보다 오히려 쉽다. 대부분의 허브는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고, 물을 좀 안 줘도 버틴다. 오히려 과습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더 많다.허브 키우기 - 초보자가 시작하기 좋은 허브 3종허브 키우기를 처음 시작한다면 바질, 로즈마리, 민트 세 가지를 추천한다. 각각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세 종류를 함께 키우면 허브 재배의 전반적인 감을 잡을 수 있다.바질은 성장 속도가 빨라서 뿌린 지 한 달이면 수확할 수 있다. 파스타에 올리거나 샐러드에 넣으면 풍미가 확 달라진다. 다만..
들깻잎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텃밭에서 직접 키워볼 만하다. 마트에서 사면 한 묶음에 2천원 정도인데, 들깨 한두 포기만 심어도 여름 내내 따 먹을 수 있다. 들깨 파종시기만 잘 맞추면 재배 난이도는 상추급으로 쉽다.들깨는 단일식물이라 낮의 길이에 따라 개화 시기가 결정된다. 이 특성 때문에 들깨 파종시기를 잘못 잡으면 잎은 안 크고 바로 꽃대가 올라와버린다. 너무 이른 파종이 오히려 독이 되는 작물이다.들깨 파종시기 - 지역별 최적 시기들깨 파종시기는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중부 지방 기준 5월 중순~6월 초가 가장 적합하다. 남부 지방은 5월 초부터 가능하고, 강원도 산간 지역은 5월 하순 이후가 안전하다.너무 일찍 파종하면 문제가 생긴다. 4월에 뿌린 들깨는 6월 말~7월 초에 이미 꽃이 펴버린다. 잎..
베란다에서 뭔가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시기가 딱 봄이다. 그중에서도 방울토마토 화분 재배는 초보자도 성공률이 높고, 열매를 직접 따 먹는 재미가 있어서 입문용으로 딱이다. 텃밭이 없어도 화분 하나면 충분하다.방울토마토 화분 재배의 핵심은 세 가지다. 충분한 햇빛, 적절한 물주기, 그리고 곁순 제거. 이 세 가지만 지키면 베란다에서도 한 그루당 수십 개의 열매를 수확할 수 있다.방울토마토 화분 재배 준비물과 화분 선택화분 크기가 수확량을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방울토마토 화분 재배에는 최소 지름 30cm, 깊이 30cm 이상의 화분이 필요하다. 작은 화분에 심으면 뿌리가 충분히 뻗지 못해서 열매가 작아지거나 아예 안 달린다.원형 화분보다는 사각 화분이 공간 활용에 유리하다. 베란다 폭에 맞..
대파, 한번 심으면 사계절 먹는 효자 작물대파는 텃밭에서 한 번 심어두면 사계절 내내 수확할 수 있는 대표적인 효자 작물이다. 김치찌개, 된장국, 파전 등 한국 요리의 기본 재료인 만큼 자급자족의 만족감이 크다. 대파 심는시기는 봄과 가을 두 차례다. 봄 파종은 3월 중순~4월 초순, 가을 파종은 9월 초순~중순이 적기다. 모종 정식은 봄에는 4~5월, 가을에는 9~10월에 한다. 대파는 추위에 강한 작물이라 영하 5도까지 견디며, 겨울에도 지상부만 시들 뿐 뿌리가 살아 있어 봄에 다시 자란다.대파 재배 캘린더봄 파종3월 중순~4월 초순가을 파종9월 초순~중순수확연중 수시 가능대파 파종과 모종 정식대파는 씨앗 직파와 모종 구매 두 가지 방법으로 재배를 시작할 수 있다. 직파는 경제적이지만 발아 후 육묘 ..
배추 파종시기, 김장을 위한 역산이 핵심이다배추는 한국 텃밭의 꽃이다. 직접 키운 배추로 김장을 담그는 것은 텃밭 농사의 최종 목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배추 파종시기는 봄 배추와 가을 배추로 나뉜다. 봄 배추는 3월 중순~4월 초순에 파종하고, 가을 김장 배추는 8월 중순~9월 초순에 파종한다. 가을 배추가 훨씬 키우기 쉽고 결구(속이 차는 것)도 잘 된다. 김장 시기에서 역산하면, 수확까지 80~90일이 걸리므로 8월 중순 파종이 가장 안전하다. 너무 일찍 심으면 고온으로 무름병이 발생하고, 너무 늦으면 결구가 안 된다.8월 중순김장배추 파종 적기80~90일파종~수확 기간15~18도결구 적온배추 심는방법과 밭 준비배추 심는방법은 직파와 모종 이식 두 가지다. 직파는 밭에 씨앗을 3~4알씩 점뿌림하고..
당근 파종시기, 봄과 여름 두 번의 기회당근은 직접 뽑아보는 재미가 큰 텃밭 작물이다. 흙 속에서 얼마나 자랐는지 모르고 있다가 수확할 때 통통한 당근을 뽑는 순간의 성취감은 텃밭 농사의 묘미다. 당근 파종시기는 봄과 여름 두 차례다. 봄 파종은 3월 하순~4월 중순, 여름 파종은 7월 중순~8월 초순이 적기다. 당근은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작물로 생육 적온이 18~22도다. 고온기에 재배하면 색이 연해지고 갈라지는 열근이 발생하기 쉽다.봄 3~4월1차 파종시기여름 7~8월2차 파종시기90~120일수확까지 소요일당근 파종 방법과 발아 촉진당근 키우는법의 첫 관문은 발아다. 당근 씨앗은 발아율이 낮고 발아까지 10~14일이 걸리는 까다로운 작물이다. 발아율을 높이려면 씨앗을 하루 정도 물에 불린 후 그늘..
